배우 황정민이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영화예술인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여 24일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렸으며, 연극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굿피플예술인상, 독립영화예술인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예술인들의 노고와 성과를 기렸다.
황정민, 영화계의 빛나는 발자취 남기다
황정민의 수상 소식에 대해 동료 배우들은 물론 팬들 역시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그가 오랜 시간 쌓아온 작품 속에서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관객과의 소통은 그가 이번 수상의 영예를 누리는 이유로 꼽힌다. 황정민은 시상식에서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각 부문 수상자들
이번 시상식에서는 황정민 외에도 여러 예술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극예술인상 부문은 손진책 연출가가 수상했다. 손진책 연출가는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을 역임하며 '한네의 승천', '지킴이', '오장군의 발톱', '남사당의 하늘'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극계의 거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햄릿' 연출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로예술인상은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김동호에게 돌아갔다. 김동호는 영화와 영화인의 해외 진출 및 세계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그의 노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으로 자리 잡게 했으며, 한국 영화계의 발전을 이끈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굿피플예술인상 부문은 배우 신민아가 수상했다. 신민아는 지난 20여 년간 불우 어린이와 여성 환자, 독거노인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이 같은 선행으로 그녀는 제1회 수상자인 김혜자, 그리고 작년의 수상자인 조인성에 이어 올해 굿피플예술인상 수상자가 되었다.
예술인들의 헌신
독립영화예술인상은 김덕영 감독에게 수여됐다. 김덕영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과정을 재조명하며 독립영화계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그의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는 독립영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황정민은 1990년 데뷔해 수많은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서울의 봄'과 올해 상영된 '베테랑2'에서도 그의 강렬한 연기력이 돋보였으며, 이를 통해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서의 자격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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