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너무 시끄러워"...옥상문 막고 압정 뿌려놓은 이웃

"강아지 너무 시끄러워"...옥상문 막고 압정 뿌려놓은 이웃

센머니 2024-10-25 11: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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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사건반장'
사진: JTBC '사건반장'

[센머니=강정욱 기자] 강아지를 데리고 옥상에 올라와 산책하도록 한 견주에 앙심을 품은 이웃이 옥상에 압정을 깔아놨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JTBC '사건반장'은 경기 의정부시 한 연립주택에 거주하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그가 살고 있는 건물은 옥상이 개방돼 있어 주민들은 가끔 고기를 구워 먹거나 반려견을 데리고 올라가기도 한다. A씨도 1년 전부터 매일 반려견을 데리고 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A씨는 관리소장으로부터 "옥상 밑층에 사는 주민이 밤에 일을 해서 아침에 자는데, 개가 뛰어서 잠을 못 잔다더라"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 A씨는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워 뛰지 못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누군가가 옥상 입구에 짐을 쌓아놓은 것을 목격했다.이를 관리소장에게 알리자 그는 "'잠을 못 잔다'고 민원을 넣었던 주민에게 치우라고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물건이 치워진 것을 확인한 A씨는 반려견과 옥상에 머무렀고 반려견의 발바닥에서 압정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A씨의 신발 바닥에서도 대여섯개의 압정이 발견됐다.

A씨는 옥상에 압정을 깔아 놓은 범인을 이전에 민원을 제기한 주민으로 예상했다. 자신에게 앙심을 품고 이런 행동을 했다고 추측했다.

A씨는 "옥상에 주로 올라가는 시간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오전이고, 전 늘 6분 내외로 반려견들과 짧게 머물다 간다"며 "이전부터 다른 주민들도 반려견을 데리고 옥상에 가곤 했고, 시끄럽다기에 '목줄'까지 지참했는데 이런 일을 벌인 게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세상 이상한 사람 많다", "무섭다", "그렇다고 압정을 뿌리나?", "6분 내외로 머무는 데 그것도 못 참냐"등의 반응이 있는 반면  "개 산책을 왜 옥상에서 하는지", "산책시키지, 귀찮으면 개 키우질 마라", "빌라에서 강아지 소리 엄청 큼"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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