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정숙한 세일즈’ 연우진의 미스터리가 절정에 치닫고 있다. 시청자들의 증폭되는 궁금증에 “이번 주, 연우진이 금제에서 찾고 있는 게 무엇인지 밝혀진다”는 제작진의 거대 스포일러 떡밥까지 투척됐다.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미스터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에서 온 수상한 형사 김도현(연우진). 고등학교 때까지 미국에서 지내다 경찰대를 졸업한 뒤 서울 강남서에서 일했던 도현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시골 마을 금제로 내려와 아무도 모르게 주민들의 신상정보를 캐고 다닌다는 점은 누가 봐도 수상해 보였다. 이름부터 생년월일, 혈액형, 자녀 유무, 종교, 직업까지 낱낱이 조사한 금제 마을 조직도에서 도현이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매회 의문이 쌓였다.
지난 4회의 에필로그에선 도현의 미스터리에 대한 또다른 떡밥이 투척됐다. 깊은 밤, 도현의 악몽 속엔 화염에 휩싸인 방 안에서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듯 울고 있는 갓난 아기가 등장했다. 그때, 한 여자가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뚫고 달려와 아기를 구했고, 이후 성당 수녀에게 그 아기를 맡겼다. 그러나 그녀가 누구인지 그 얼굴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도현이 시골 마을 금제에서 은밀하게 조사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이 꿈과 연관이 있는 듯 보였다.
5회 예고 영상에서 투척된 거대 떡밥에 그 미스터리가 절정에 치달았다. 금제 경찰서 서현식(서현철) 반장이 도현의 오른팔에 커다랗게 남은 화상 흉터를 발견한 것. 이는 마치 악몽 속 등장했던 아기가 도현 자신이었다는 증거라고 말해주는 듯하다. 이어 현식이 신입이었을 때 발생했던 “연쇄 방화 사건”까지 거론되자 도현은 화들짝 놀란 모습. 서둘러 관련 문서를 찾아보고 있는 도현이 그 안에서 어떤 것을 발견하게 될지, 그가 찾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지 시청자들도 함께 주목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금주 방송에서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도현의 미스터리에 대한 진실이 한꺼풀 벗겨진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미스터리의 절정에 치달은 도현은 어떤 남모를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것일지, 도대체 그가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 진실이 밝혀질 이번 주 방송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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