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민신문고에는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는 의뢰가 접수됐다. 해당 사건은 현재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배당됐으며,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고발장에는 최민환이 실제로는 성매매로 나아가려는 의사가 없었을지라도 ‘성매매알선죄’가 성립하는 만큼,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행 중인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19조(벌칙) 제1항에 따르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를 한 사람 △성을 파는 행위를 할 사람을 모집하고 그 대가를 지급받은 사람 △성을 파는 행위를 하도록 직업을 소개·알선하고 그 대가를 지급받은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앞서 최민환의 전 아내이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당시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하며 이것이 결정적 이혼 사유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육아로 힘든 거나 남편과 싸우고 이런 것은 괜찮았다. 그런데 그 사건 이후로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며 “업소 사건을 알기 전 가족들과 있는데 갑자기 돈을 제 가슴에 끼웠다. 또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율희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음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2022년 7월부터 11일 사이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해당 녹취록에서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지인 A씨와 “형. 아가씨 없다. 아침 7시까지 들어가야 한다”, “텔레그램 깔 수 있으면 깔아서 금액 보내달라” 등 유흥업소 출입을 짐작게 하는 대화를 나눴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이후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으며, 율희는 지난 22일 TV조선 ‘이제 혼자다’로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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