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천만 관객 영화 ‘기생충’의 주역이자, 배우 장혜진이 오는 27일 MBC '심야괴담회' 시즌4에 출연한다.
녹화 스튜디오에 장혜진 배우가 등장하자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얼굴에 MC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김구라는 ‘라디오스타’ 에서 한껏 끼를 발산했던 장혜진의 모습을 떠올리며 “소속사에서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예능 못하게 하지 않냐”는 너스레를 떨며 크게 환영했다.
이번 특급 괴스트 섭외에는 일등 공신이 있었는데 바로 장혜진 배우의 이십년지기 절친이자 '심야괴담회'의 안방마님, 김숙의 노력이 있었다.
장혜진은 “숙이가 사연만 잘 읽으면 된다고 소속사 대표님을 설득해서 나올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숙 역시 “혜진이가 헛소리하면 내가 입을 틀어막겠다고 약속했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장혜진은 ‘찐친’ 김숙도 몰랐던 천만 배우 연기력의 비결을 공개했는데 그 비결은 놀랍게도 귀신의 연기 코칭이었다.
“예전에 ‘기생 김향화의 이야기’ 라는 연극 연습을 할 때였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한 장혜진은 “고문을 받는 장면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었는데 누가 옆에서 갑자기...‘이쯤에서 쓰러져야지?’라고 말했다”고 밝혀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심지어 그 목소리를 듣자마자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며 그대로 쓰러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정신을 차린 이후 장혜진은 애써 ‘내가 피곤해서 잘못 들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곧 연습실을 뒤흔드는 비명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는데...장혜진에게 연기를 가르쳐준 목소리의 정체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27일 방송하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4에서는 강원도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의형제가 숨기고 있는 끔찍한 비밀 ‘펜션의 여자’, 연기파 배우 장혜진의 명품 연기력이 더해져 더욱 오싹한, 불길한 표지판이 붙어있는 어느 저택 이야기 ‘관계자 외 출입 금지’, 그 남자가 살아서도 죽어서도 집착하는 이유 ‘도화살’ 등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4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에게는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 4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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