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호실적’ SK하이닉스·KB금융에 힘입어 2600선 회복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5일 호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와 KB금융 등의 상승세에 2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6.83포인트(p,0.65%) 오른 259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41p(0.64%) 오른 2597.44로 출발해 오름폭을 늘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4억원, 13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5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전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5800원(2.93%)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8%)는 장 초반 1.24% 내린 5만59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KB금융은 7.62% 오른 10만300원을 기록 중이며 한때 11.48%까지 올랐다.

전날 KB금융지주는 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작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조61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신한지주(4.10%) ▲하나금융지주(3.44%) ▲메리츠금융지주(0.10%) 등 금융주도 함께 오르고 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현대차(-1.53%) ▲LG전자(-4.22%)는 하락세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10.11% 오른 12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로 등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87p(0.53%) 내린 730.72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 25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68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06%) ▲에코프로(0.90%) ▲엔켐(0.95%) ▲클래시스(3.14%) ▲휴젤(0.75%) ▲리노공업(0.11%) 등이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1.18%) ▲HLB(-1.22%) ▲리가켐바이오(-1.15%) 등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