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 맞구나! "네이마르 나타난 줄 알았어"…'17세 초신성' FW 향한 매디슨 극찬

손흥민 후계자 맞구나! "네이마르 나타난 줄 알았어"…'17세 초신성' FW 향한 매디슨 극찬

엑스포츠뉴스 2024-10-25 10:3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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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히샬리송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마이키 무어는 이날 선발 출장해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배 제임스 매디슨으로부터 '네이마르'라는 칭찬을 받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분 간, 토트넘 홋스퍼에 네이마르가 있다고 생각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히샬리송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주말 경기 이후 부상 여파로 인해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이 페널티킥으로 복귀 골을 터뜨리면서 대회 3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2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히샬리송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마이키 무어는 이날 선발 출장해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배 제임스 매디슨으로부터 '네이마르'라는 칭찬을 받았다. 연합뉴스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의 자리에 먼저 나선 건 티모 베르너였다. 오른쪽에서 출발한 무어는 베르너가 전반에 빅찬스미스 1회를 비롯해 공격 장면에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과 교체되자 왼쪽으로 이동했다. 

오른쪽에서 크게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무어는 왼쪽에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후반 들어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드리블 돌파를 연거푸 성공한 뒤 슈팅이나 크로스를 계속 시도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42분 교체된 그는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상을 선보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축구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무어는 패스 정확도 81%(29/36), 기회 창출 1회, 슈팅 3개, 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다. 빅찬스미스가 1회 있었지만, 드리블 성공 1회 등 공격 장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2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히샬리송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마이키 무어는 이날 선발 출장해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배 제임스 매디슨으로부터 '네이마르'라는 칭찬을 받았다. 연합뉴스

매디슨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어의 경기력에 대해 "후반 시작부터 20분까지 나는 왼쪽 윙에 네이마르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뛰어나다. 공을 요구하고 두려움이 없다"라며 "어리지만 두려움이 없는 정신력을 가졌다. 그는 어린 아이이고 사랑스러운 선수다. 그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어의 활약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흥분됐다. 매디슨이 그를 네이마르라고 하는 걸 들었다"라면서 웃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무어는 아주 성숙한 어린 소년이다. 난 무어가 내딛는 모든 발걸음을 정말 좋아한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발전하길 원한다. 그는 이것이 긴 여정이란 걸 이해하고 있다. 그는 잘 성장하고 있다. 그를 투입하느 데 두령무이 없다. 난 그를 매일 보고 있고 그는 어린 훌륭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포스테코글루는 "내게 가장 큰 자신감을 주는 것은 무어가 모든 것을 대하는 방식이다. 정말 흥분되는 일"이라며 무어의 태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2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히샬리송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마이키 무어는 이날 선발 출장해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배 제임스 매디슨으로부터 '네이마르'라는 칭찬을 받았다. 연합뉴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 초반 무어가 헤더를 놓친 걸 언급하며 "솔직히 헤딩 연습은 좀 더 해야 할 것"이라고 웃었다.

무어는 2007년생으로 이제 막 17세가 된 소년에 불과하다.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쭉 성장한 무어는 토트넘 팬들이 애지중지 아끼는 유망주 공격수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의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무어는 올 시즌 1군팀과 U-21 팀을 오가며 경험을 쌓고 있다. 

무어는 지난 시즌 U-19팀이 참여하는 리그 경기에서 12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꽃피워 토트넘은 물론 잉글랜드 내에서도 주목받았다. 

그 결과 무어는 이번 여름 토트넘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잉글랜드 U-19 대표팀으로 월반해 6경기를 소화하며 1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히샬리송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마이키 무어는 이날 선발 출장해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배 제임스 매디슨으로부터 '네이마르'라는 칭찬을 받았다. 연합뉴스

U-17 대표팀에선 지난해 9월 첫 발탁된 무어는 지난 5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U-17 챔피언십에 첫 출전해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무어가 가진 잠재력은 어린 나이지만 벌써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고 토트넘이 장기적으로 공격진에 포함시키려 하는 재능이다. 특히 32세에 접어들었고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거란 토트넘 팬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 

토트넘 매체 '스퍼스웹'은 지난 22일 주장 손흥민이 2024-2025시즌이 끝나면 33세가 되면서 그의 뒤를 잠재적 후계자가 이미 선수단에 있다는 칼럼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 계약한 윌송 오도베르, 여름에 계약한 뒤 내년 1월 합류를 앞두고 있는 양민혁(강원FC)와 함께 무어를 손흥민의 후계자로 꼽았다. 

토트넘은 2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히샬리송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마이키 무어는 이날 선발 출장해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배 제임스 매디슨으로부터 '네이마르'라는 칭찬을 받았다. 연합뉴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의해 1군 데뷔전을 선물 받은 이래, 무어는 토트넘에서의 흥미로운 경기력으로 많은 토트넘 팬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월, 16세 9개월의 나이로 토트넘 역대 최연소 선수로 데뷔한 뒤, 그는 프리시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고 비공개 경기 포함해 공격포인트 6개를 기록해 보답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무어는 최근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 동행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18 팀에서 이미 그는 12경기에 벌써 22개의 공격 포인트(14골 8도움)를 기록하며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매체는 "무어는 양쪽 윙에서 뛰는 전문 지식을 가졌고 엄청난 재능으로 자신만만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경기 내내 공격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고 팀에 긍정적인 결과를 추구한다. 그는 기회를 만들고 득점을 만들고 꾸준히 슈팅을 시도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히샬리송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마이키 무어는 이날 선발 출장해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배 제임스 매디슨으로부터 '네이마르'라는 칭찬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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