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4일과 25일 이틀간 경남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제주4·3과 경남 3·15를 연계한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지난 24일 '제주4·3과 교육 이해'에 대한 김창후 4·3연구소장의 특강을 듣고,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답사했다.
'4·3, 마을로 읽고 평화로 피운다'를 주제로 교육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두 지역의 수업 사례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25일은 4·3 등 근현대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섯알오름, 송악산 일대, 알뜨르 비행장, 백조일손지묘와 역사관, 하귀 영모원 등을 답사한다.
제주교육청과 경남교육청은 앞서 지난 2018년 체결한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교원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제주지역 교원 30여명이 경남 지역을 방문해 국립3·15 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마산과 밀양의 근현대사 관련 장소를 답사하는 등 역사 탐방을 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교원 직무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에게 교육과정 안에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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