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국립극장 하늘극장서 상연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2019년 개봉해 화제가 됐던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는 내년 2월 11∼27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을 상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영화 '칠곡 가시나들'은 경북 칠곡에 사는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2019년 개봉 당시 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영화에 등장한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고 시를 쓰는 과정을 가상으로 재구성해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를 연출한 김재환 감독이 예술감독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뮤지컬 '랭보'와 '마리 퀴리'를 제작한 강병원이 프로듀서를,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과 연극 '라스트 세션',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오경택이 연출을 맡았다. 출연진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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