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군면제 받으려면 아시안게임 금메달 or 올림픽 동메달 이상을 따야함
반대로 말하면 아겜 금메달 하나만 따도 군면제를 받을 수 있지만, 다른 대회는 아무리 나가도 군면제를 못 받는다는 건데...
조상우는 진짜 억까에 억까가 겹쳐 온갖 대회에 나왔음에도 군면제를 못 받은 사례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불펜투수로 맹활약했고 구속도 150km 대를 가볍게 뿌리며 주목받았지만
5월 오목교역에서 미끄러 넘어져 부상당하면서 2달을 날렸고 그 사이 국대 선수들이 다 뽑히면서 차출 실패
2015 프리미어 12
맹활약에 힘입어 선발됐고 우승했지만 세계선수권이라 군면제 혜택은 따로 없었던 대회였음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활약하면서 군면제를 받을 기회였지만 성폭행 혐의로 논란이 되면서 아예 1군 엔트리에서 빠지고 법정 싸움을 가짐
2019년이 돼서야 무혐의 처분 받고 무고당했다는 게 밝혀졌지만 대회는 이미 끝난 후...
2019 프리미어 12
복귀 후 활약하면서 다시 한 번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준우승했지만
이 대회 역시 군면제 혜택은 없는 세계선수권 대회임..
2020 도쿄 올림픽
처음으로 군면제 가능한 대회에 차출됐고 6경기 146구 던져가며 중요한 순간 다 막아버리는 호투를 펼쳤지만
동메달 결정전 마지막 순간 팀이 무너지면서 결국 4위로 마감함...
후반기 복귀 후에 아예 구위가 망해서 2군으로 내려갈 정도로 역투했음
결국 공익으로 2022년 중 입대했고 올해 복귀했지만 구속도 많이 떨어졌고 나이도 먹으면서 많이 평범해짐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도 있었는데 군면제 받고 전성기 때 갔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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