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뉴스 등은 25일(이하 현지시각) 보스니아 북서부 지역인 보산스카에 한 경찰서를 침입한 10대 청소년이 흉기를 휘둘렀고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중 한명은 사망했고 또 다른 한명은 부상을 입었다.
피의자는 지난 24일 밤 9시쯤 경찰서를 침입해 흉기를 휘둘렀다. 아드난 베가노비치 경찰 대변인은 "완전히 무방비 상태였던 무고한 경찰관이 공격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직후 피의자는 현장에서 바로 검거됐으며 경찰과 검찰은 범행 동기와 공격 당시의 모든 상황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부상을 당한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피의자는 2009년생으로 15세의 어린 청소년이었다. 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여서 이름과 신원 등 자세한 정보는 발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스니아 내무부 장관 라모 이사크는 국영방송 BHRT에 출연해 "당국은 이번 피습 사건 이후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 주지사인 니야스 후시크는 "주민들이 모두 불안해하고 있다"며 "오늘 밤 더 이상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보산스카 크루파는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북서쪽으로 200km 거리에 있는 소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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