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해 세계자연기금(WWF)의 글로벌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PACT'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PACT 가입과 함께 23일 열린 제5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철호 롯데칠성음료 품질혁신부문장과 박민혜 WWF-KOREA 사무총장 등 국내 PACT 가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ACT는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들의 다자간 공동선언으로 전 세계 7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겠다는 자발적 목표를 제시했으며 매년 PACT 성과 보고서를 통해 감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연 2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해 PACT 가입사들과 협력하고 환경 전문가 자문을 받아 플라스틱 감축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패키징 자재 조달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업계 최초로 무라벨 생수와 투명 맥주 페트병을 도입했으며 이달에는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아이시스'를 출시했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500㎖ 페트병 중량을 11.6g에서 9.4g으로 18.9% 줄여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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