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블랙핑크 제니의 신곡 ‘만트라’가 KBS에서 방송될 수 없게 됐다.
23일 KBS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만트라’는 특정 브랜드를 가사에 언급하여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문제가 된 부분은 바로 가사에 등장하는 특정 브랜드 명칭이다. 랜드로버 디펜더, 인앤아웃 버거 등 구체적인 브랜드를 언급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노린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정으로 인해 국내 팬들은 KBS를 통해 제니의 신곡 무대를 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만트라’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제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사태는 K팝 가수들의 음악 활동에 있어서 심의 기준과 글로벌 시장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한편, 제니의 소속사는 아직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