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강원도 인제 한우농장과 충청남도 당진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 들어 럼피스킨 발생 농가는 12곳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강원 7개 시‧군(인제·양구‧춘천‧홍천‧양양‧속초‧고성)과 충남 4개 시‧군(당진·아산‧예산‧서산)의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위기 경보 ‘주의’ 단계인 4개 시‧군(춘천‧당진‧예산‧서산)에 대한 경보 단계도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임신말기 소 및 송아지 등 접종 유예 개체에 대해 적기에 백신을 접종하고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고 “소 농가에서는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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