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질주' 홍명보호, FIFA 랭킹 22위… 한 계단 상승

홍명보호가 지난달보다 한 단계 상승한 FIFA 랭킹 22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3차 예선 3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의 모습. /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2위에 올랐다.

FIFA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남자 세계 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22위에 올라 일본(15위), 이란(19위)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3번째로 높았다. 지난달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순위다. 지난 10월 펼쳐진 요르단전서 2-0 완승, 이라크에 3-2 승리를 거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FIFA 랭킹 1위는 리오넬 메시가 건재한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프랑스(2위), 스페인(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벨기에(6위)가 지난달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에 소속돼 홍명보호와 함께 경쟁하는 국가 중에서는 이라크(56위)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라크 뒤로는 요르단(64위), 오만(80위), 팔레스타인(100위), 쿠웨이트(135위)가 이었다.

홍명보호는 다음달 14일과 19일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각각 B조 예선 5차전과 6차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원정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