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진선규가 영화 ‘극한직업’ 흥행 이후 ‘아마존 활명수’로 류승룡과 재회하며 느낀 부담과 솔직한 심경, ‘극한직업2’의 제작 성사에 대한 소망을 털어놨다.
진선규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활벤져스’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아마존 활명수’는 국민 올림픽 종목 ‘양궁’을 소재로 ‘아마존’이란 낯선 지역을 끌어들인 신선한 색채의 코미디 영화로 주목받았다. 특히 천만 관객을 넘어선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의 주역, ‘류진스’ 류승룡, 진선규가 5년 만에 코미디로 다시 뭉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진선규는 ‘아마존 활명수’에서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이자 아마존에서의 일상을 공유하는 극강의 외향형 유튜버 ‘빵식’을 맡아 ‘극한직업’과는 다른 결의 새롭고 강렬한 코믹 열연을 펼쳤다.
진선규는 ‘극한직업’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류승룡과의 재회에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부담이 없을 수는 없었다. 우리가 다시 모여 코미디 스타일의 영화를 한다고 하면 이슈가 되는 것도 있고, 관객들의 기대감도 있는데 그 기대에 충족해야 하니 더 피 터지게 열심히 촬영한 게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에는 분명 코미디가 존재하는 것은 맞지만, 휴머니즘의 이야기가 좀 더 부각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극한직업’의 느낌을 기대하신 분들이 생각했던 웃음은 아닐 수도 있다. 같은 웃음이 아니니까 어떻게 보실까 궁금하기도 하다. ‘극한직업’과 비교해서 본다면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승룡을 비롯해 ‘극한직업’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는 지금도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는 것은 물론 배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극한직업2’가 제작되길 기다리고 있다고도 귀띔했다.
진선규는 “지금도 저희 모두가 ‘극한직업’ 2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엄청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영화적 측면에서라기보단 우리가 ‘극한직업’을 만들었던 그 순간들을 또 경험하고 싶기에 다시 만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린 지금도 1년에 한 두 번은 꼭 어떤 이유에서건 만나서 밥먹고 이야기 나누고 있다. 그런 만남의 자리도 좋지만 우리 다섯(류승룡, 진선규, 이동휘, 이하늬, 공명)이 또 모여서 현장에서 한 작품을 향해 즐겁게 만들어가면 어떨까, 그런 이야기를 수도 없이 한다. 또 한 작품으로 같이 만날 수 있다면 그게 ‘극한직업’ 두 번째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그런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곤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