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 23일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IA타이거즈에 3-8로 패했다. 같은날 열린 1차전에서도 구원 투수 임창민의 '2폭투 2실점' 등으로 1-5 역전패해 충격은 더 컸다.
지금껏 프로야구 KS에서 2패를 한 팀 우승 확률은 10% 남짓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 확률 싸움일 뿐 삼성의 가을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삼성과 KIA는 25일과 오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S 3·4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올시즌 마운드를 꿋꿋이 지킨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레예스는 지난 19일 LG전 등판 이후 닷새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구단은 레예스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도 출격 대기 중이다. 지난 21일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으로 강판당하기 전까지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66개였다. PO에서는 6.2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다. 나흘을 쉬고 4차전에 정상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3·4차전 무대는 홈 경기의 이점을 안고 있는 삼성이다. 특히 삼성 타선은 PO 기간 LG를 대구로 불러들여 8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선발진이 최소 실점으로 버티고 타선이 힘을 낸다면 추격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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