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를 내놔 여론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오후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없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과의 이혼은 소송이 없었으며, 모두 합의 하에 진행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율희는 최민환과 이혼 과정에서 대화를 나누며 이혼 후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쓰지 않고, 방송에도 노출시키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처음에는 아이들을 데려올 생각이었다. 이에 그 사람이 5000만원에 양육비 200만원을 주겠다고 하더라"며 "잘 챙겨서 아이들을 데려가려면 소송 뿐인데, 정보도 없고 지친 상태였다. 그리고 아이 아빠로서는 아이들에게 잘못한 게 없다. 나한테만 나쁜 남편이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집도 있고, 대가족이 있고 아이들도 이 생활을 행복해하니까"라고 양육권을 포기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모든 걸 다 오픈하지 않아도 진짜 극복하고 싶었다. 관계도 극복하고 싶었고, '애 엄마가 어떻게 아이를 두고 와?' 와 같은 맥락으로 '바람핀 남편을 왜 봐줘?' 였는데 그게 되더라. 한 번 믿고 싶다가 됐고, 이 가정을 그거 때문에 깨고 싶지 않았고, 이거 한 번으로 깨기엔 사랑도 크고 아이들도 소중해서 견뎌보고 싶었다. 진짜 잘 살아보고 싶었다"고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너 무책임한 엄마야' 라는 의견은 받아들인다. 그렇게 보일 수 있고, '어느 누가 좋은 것만 입혀주고 먹여주고 어느 누가 그걸 안 해주고 싶겠냐. 그러지 않아도 홀로 아이를 잘 키워나가는 엄마들이 있다'는 댓글을 보고 솔직히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그건 제가 갖고있는 현실적인 무게를 아이들에게 되물려주는 것 밖에 안 된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좋은 환경에서 자라다가 제가 올 수 있을 때 오는 거지, 그걸 같이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율희는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방문하려는 전화내용 녹취본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본은 2022년 7월부터 11월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개된 녹취본에서 최민환은 새벽 5시에 '형'이라고 부르는 이와 통화를 진행했다. 청담동을 어슬렁거리고 있다는 최민환에게 '형'은 "집에 들어가"라며 "휴가는 애기들이랑 와이프랑 가"라고 했는데, 최민환은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랬으면서 육아방송 나오면서 이미지메이킹을 한 거냐", "율희가 욕을 먹은 이유가 뭐냐", "살다살다 업소 쪽에서 집에 들어가라는 말은 처음 듣는다", "너무 역겹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민환이 율희와 이혼 후 아이들의 모습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던 것과는 다르게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하면서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한 것 때문에도 최민환에 대한 비판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더불어 그가 속한 그룹 FT아일랜드에서도 퇴출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미 FT아일랜드는 버닝썬 게이트 당시 최종훈을 내치고 4인조로(이후 송승현 탈퇴로 3인조) 개편했는데, 최민환까지 팀에서 퇴출될 경우 사실상 그룹이 유지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현재 '슈돌' 시청자게시판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라 이와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최민환의 개인 계정에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에 대한 질책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율희 유튜브 캡처, '이제 혼자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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