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우크라 살상무기 지원 "북한군 활동 따라 유연하게 검토"[전문]

尹 대통령, 우크라 살상무기 지원 "북한군 활동 따라 유연하게 검토"[전문]

폴리뉴스 2024-10-25 00:18:16 신고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폴란드 확대 정상회담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폴란드 확대 정상회담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관련, "대원칙으로 살상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그런 부분에서도 더 유연하게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尹대통령 "北 러시아 파병, 결코 좌시않을 것…단계별로 필요 조치"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가진 공동 언론발표에서 "러북 협력에 기해서 북한이 특수군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한다면 우리가 단계별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또 한반도 안보에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놓고 시행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며 "유엔 헌장과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두 정상은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규범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폴란드는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평화회복과 재건 노력 강화해나갈 것...폴란드와 공조해 지원"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리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입각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는, 전쟁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하루빨리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해서 이뤄진 폴란드 방문 계기로 두 정상은 경제통상을 넘어 방산, 에너지, 첨단산업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기로 약속한 바 있고, 이번 회담에서 그 후속 조치들이 착실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점검했다"며 "아울러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방산협력과 관련, "양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포함,  한-폴란드 방산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 안보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하다"며 "양국은 지금까지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 방산 당국 간 정례협의체를 가동하고 상호 안보와 국방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에너지 안보와 첨단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를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생산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 과학기술과 관련, "양국이 체결한 수십여건의 양해 각서들의 착실한 이행을 독려하고 정부와 민간 차원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은 청정에너지, 배터리, 미래차, 자율로봇과 생명공학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미래세대 간 활발한 인적, 문화적 교류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점에도 양국 정상이 깊이 공감했다"며 "올해 한-폴란드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들과 양국 간 직항노선 증편이 관광과 인적 교류의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두다 대통령 "우크라이나 지원에 감사...한국과 방산 협력 더 뜨겁게 이어나갈 것"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는 1953년부터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 스위스, 스웨덴과 함께 한반도 정전체제 감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상황으로 인한 긴장 고조를 우려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폴란드는 중감위 일원으로서 긴장 완화와 평화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일관되게 우크라이나를 정치적으로, 인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한국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도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던 많은 무기들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전력상 공백이 발생하여 미국과 한국으로부터 대규모 무기를 구입하게 된 것"이라고 무기수입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은 11년 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였는데, 2년 전부터 실질적으로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폴란드는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 구입하고 있으며, K2 전차, 천무, K9 자주포, FA-50 전투기 등을 구입하여 이미 상당수 납품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다대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양국 국방부 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방산 협력에 관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또 "향후 협력에는 폴란드에서의 생산도 포함되는 바, 현재 이미 폴란드 내에서 3만 명 이상 고용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내일 부산을 방문할 예정인데, 폴란드에 무기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생산 현장을 시찰할 것"이라고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다 대통령은 안보분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회담에서 윤 대통령께 폴란드가 가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장의 상황과 러시아의 침공 상황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다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방산 관련 협력을 더 뜨겁게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의 방산협력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국과의 군사·방산 협력에 대해 폴란드의 군 통수권자로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며 "폴란드가 한국산 무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여러 가지 이유 중 큰 이유 중 하나는 지난 35년간 폴란드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한국산 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의 무기인, K2 전차, 천무, K9 자주포를 직접 운용하고 있는 폴란드 군인들과도 대화를 나누어 보았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군인들의 평가는 한국산 무기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폴란드는 지금 이미 폴란드에서 대규모의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깊은 신뢰를 하고 있다"며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저희들은 향후에 이러한 한국산 무기가 폴란드에서도 생산되기를 기대하고, 그리고 폴란드에서 생산된 한국산 무기가 폴란드 군뿐만이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로도 수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두다 대통령은 한국과의 원전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퐁트누프 원전은 폴란드 개인 기업이 주도하는 계획으로 폴란드 정부가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대통령으로서 정치적인, 그런 심정적인 지지는 하고 있다"고 답했다.

두다 대통령은 화학 분야에서의 협력과 관련, "현대중공업은 폴란드에서 대규모 질소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고,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도 기대된다"며 "최근 관련 기관들 간 최초의 접촉이 있었으며, 화학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약 110억 달러에 이르며, 이에 따라 폴란드의 대한국 수출도 증가하기를 기대함. 예를 들어, 최근 한국은 폴란드산 드론을 수입하기로 결정하였는 바, 폴란드 방산의 대한국 수출도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음. 폭발물 제거 로봇도 폴란드가 경쟁력을 가진 분야인 바, 한국으로 수출할 수 있기를 기대함.

두다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폴란드의 농식품 수출 증가를 기대하며, 우수한 농식품 생산국인 폴란드의 제품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소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윤 대통령에게도 폴란드산 소고기 수출 허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폴란드산 가금육도 한국으로 곧 수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의 방한은 11년 만의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으로, 작년 7월 우리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동언론발표 전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님의 국빈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해 7월 저의 폴란드 방문에 이은 두다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은 11년 만에 이루어진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입니다.

그간 저는 두다 대통령님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의를 쌓아왔고, 오늘 회담은 벌써 두다 대통령님과의 네 번째 회담입니다.  대한민국과 폴란드공화국이 수교 3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소통하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폴란드는 지난 35년 동안 자유, 인권, 법치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심화해 왔습니다.  특히, 2013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를 수립하여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제 양국은 각종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는  든든한 우방국이자, 진정한 친구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 한국은 폴란드의 제2위 투자국이며,  양국 간 교역은 6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해서 이루어진 저의 폴란드 방문 계기에, 우리 두 정상은 경제통상을 넘어 방산, 에너지, 첨단 산업과 같은 전략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두다 대통령님과 저는 그 후속 조치들이 착실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점검했습니다. 아울러,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우선, 양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의 중인 을 포함하여,  한-폴란드 방산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날 국제 안보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합니다. 양국은 지금까지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 방산 당국 간 정례 협의체를 가동하고, 상호 안보와 국방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에너지 안보와 첨단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은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생산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양국은  제가 폴란드 방문했던 시기에  첨단 산업과 과학 기술 연구개발 협력 심화를 위해 수십 여 건의 다양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양해각서들의 착실한 이행을 독려하고,  정부와 민간 차원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청정에너지, 배터리, 미래차, 자율로봇과 생명공학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미래세대 간 활발한 인적, 문화적 교류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점에도  양국 정상이 깊이 공감했습니다.

올해 한-폴란드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들과양국 간 직항노선 증편이, 관광과 인적 교류의 확대로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저와 두다 대통령님은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규범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도발, 그리고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특히,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폴란드는 <중립국감독위원회> 의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저는 두다 대통령님께 이에 입각하여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국과 폴란드는,  전쟁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하루빨리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두다 대통령님과 논의한 사항들을 착실히 이행하면서,  한국과 폴란드 양국이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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