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착취범' 엡스타인 통해 만난 여성 몸 더듬었다"

"트럼프, '성착취범' 엡스타인 통해 만난 여성 몸 더듬었다"

이데일리 2024-10-24 22:29:4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의 몸을 강제로 더듬는 등 추행했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AFP 제공)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현지시간) “전직 모델인 스테이시 윌리엄스(56)는 지난 1992년 겨울 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엡스타인의 소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93년 초 엡스타인이 어느 날 자신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러 트럼프 타워에 가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 제안대로 트럼프 타워로 간 윌리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곳에서 자기 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 가슴 전체와 허리,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 댔다”고 증언했다. 또 “당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해 매우 혼란스러워 그대로 얼어붙었다”고 전했다.

그 자리에는 엡스타인도 있었고, 추행이 일어날 당시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웃고 있었다고 윌리엄스는 주장했다. 윌리엄스는 당시 엡스타인의 성범죄 전력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엡스타인은 이후 미성년자 성 착취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2019년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모델 일을 그만두고 평범한 삶을 이어온 윌리엄스는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사실을 고발해 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