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발자취18] 가족 위해 은퇴까지 했지만 '비극적 가정사' 겪은 '타잔' 별세

[님의발자취18] 가족 위해 은퇴까지 했지만 '비극적 가정사' 겪은 '타잔' 별세

헤럴드포스트 2024-10-24 21:30:22 신고

3줄요약

정글서 맨손으로 사자를 제압하던 

'타잔' 역의 론 엘리(86)가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엘리의 딸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9일 아버지가

LA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짧막한 글을 올렸다.

출처=유튜브 캡처
출처=유튜브 캡처

엘리는 1966년 NBC방송에서 방영한 

'타잔'역 주인공으로 연기를 해 

큰 인기를 끌었다.

193㎝의 건장한 큰 키에

상의를 입지 않고 허벅지에 천을 두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출처=유튜브 캡처
출처=유튜브 캡처

엘리는 어떤 보호장구 없이 맨손으로 

사자를 제압하는 장면은

지금도 전설적인 영상으로 남아있다.

1984년 46살의 늦은 나이에

미인대회 출신 발레리와 결혼해

3자녀를 뒀다.

2001년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추리소설을 여러권 집필하는 

작가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9년 그의 아들(당시 30세)이 

어머니 발레리(엘리 부인)를 살해하고

출동한 경찰 총에 그 아들도

현장에서 사망하는

비극적인 가정사를 겪기도 했다.

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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