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수지가 배우 김고은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23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66회에서는 코미디언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수지는 tvN 드라마 '도깨비'에 지은탁 캐릭터를 연기한 김고은을 재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후 이수지는 '김고은 닮은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화장실에서 마주친 김고은
이날 이수지는 여러 유명인을 패러디했으나 가장 많이 패러디한 인물이 김고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고은 배우를 만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방송에서 첫 만남처럼 나왔는데 (현장의) 화장실에서 먼저 만났다.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만나기가 무섭고 죄송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문이 열리자마자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무릎부터 꿇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근데 김고은 배우가 같이 무릎을 꿇으며 '아니에요. 괜찮으니 더 하세요'라고 말했다"라고 떠올렸다.
덕분에 무사하게 진행된 퍼포먼스
이수지는 "그러면 준비한 퍼포먼스를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사실 조금 언짢아하신다면 안 하려고 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재킷을 벗어 등을 보여줬다"라고 당시 '백상예술대상'에서 선보였던 퍼포먼스의 비하인드를 풀었다.
앞서 '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수지는 영화 '파묘'에서 김고은이 맡았던 역할인 화림 분장을 하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재킷을 벗어 등에 적힌 글씨를 보여줬다. 이수지의 등에는 '김고은 님 밥 한번 먹어요. 제가 다 해명할게요'라고 적혀 있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김고은은 "행복하고 감사하다. 꼭 한 번 밥 먹길 바란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고은은 한 유튜브에 출연해 "나는 너무 좋아하고, 연기를 너무 잘하시지 않나. 수지 님께서 질릴 때까지 따라 해달라"라며 호평을 전한 바 있다.
한편,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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