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살상 무기 공급 않는다’ 대원칙···북한군 활동 따라 유연하게 검토”

尹 “‘살상 무기 공급 않는다’ 대원칙···북한군 활동 따라 유연하게 검토”

이뉴스투데이 2024-10-24 20:18:09 신고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관련 "살상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그런 부분에서도 더 유연하게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가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인도적 측면에서 해왔으나, 러북 협력에 기해서 북한이 특수군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한다면 우리가 그 단계별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또 한반도 안보에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놓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동언론발표문에서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며 "유엔 헌장과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두 정상은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규범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우리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입각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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