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강북구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에서 안전한국훈련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울 강북구는 24일 강북구청과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화재 및 산불 확산에 대비하여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구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범정부적으로 시행된 훈련으로, 재난 관리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강북구는 전기차 화재와 다중밀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화재 및 산불 확산에 초점을 맞춰, 부서 간 협업과 유관기관 간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 초등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훈련 중점 사항은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 ▲부서 간 협업 및 임무 카드 작성을 통한 협업 강화 ▲재난 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상황 전파 보고·지휘 ▲훈련 홍보 및 주민 참여 유도 ▲사전 훈련 시설 통제와 주민대표 훈련 등이었다.
이날 훈련은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형 화재와 산불 확산을 가정하여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특수구조단 등 19개 기관이 화재 진압, 인명 구조 활동 등을 실감나게 훈련했으며, 불시에 부여된 상황 메시지에도 토론 및 현장 훈련이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됐다.
훈련에는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대한병원 등 단체 및 민간기업 등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소방 차량 20대, 응급구조헬기 2대, 드론 2대, 구급차 4대, 복구차 8대, 이동급식차량 1대 등의 장비도 동원됐다.
구는 서울시 재난전문가와 재난 대응 훈련 경험 있는 공무원으로 구성한 평가단과 구민 체험단 등을 활용해 훈련 결과 등을 평가하고, 오는 30일에는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등과 훈련 평가회의를 열어 개선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 참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하고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 따른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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