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의 서주 강탈
유비는 조조 밑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헌제가 내린 의대조에 서명을 하여 역적 조조를
처단하라는 밀명을 받게됨
당연 군정을 통제하고 있는 조조 무리를 내부에서 제거하기에는 무리
오히려 이 의대조는 유비에게 독이 되는 물건이나 다름없었음
그러나 유비는 이때 조조앞에서 연기를 하면서 경계심을 완전히 풀고
원술을 치러간다는 명분으로 서주로 떠남
그렇게 도착한 서주를 급속도로 점거하고
수만무리의 군현이 유비를 따르기 시작함
동시에 원소에게 동맹을 요청하고 완벽하게 백을 세움
그리하여 유비는 의대조라는 명분+ 서주의 민심+ 원소라는 큰 빽까지 얻어
조조에게 사실상 외통수급의 큰 한방을 먹였음
그렇게 유비는 조조가 보낸 왕충과 유대까지 보내나
유비는 이들을 무찌르고 '나 조질거면 조조 직접오라고 해라'
라는 등 하늘로 등선하는 용마냥 엄청난 기세를 선보였음
"왔다. 씨발럼아"
"...?"
근데 진짜 조조가 와버림
이때 조조는 뒤에는 원소라는 강대한 적을 냅두고
유비 한명을 조지러 직접 군을 강행하여 끌고 왔음
그야말로 완벽한 수를 놓은 유비의 예상을 한 수 앞선
조조의 과감한 결단력으로 인해
유비는 완전히 깡그리 털려서 원소한테 갈 수 밖에 없었음
조조의 예상대로 원소는 조조에게 견제수준의 군사만 보낸 뒤
그쳤음
유비가 결코 답안지를 잘못 고른 것도 아닌데도
조조의 과감한 판단력이 그 완벽해 보이던 한수를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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