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 MOU

두산에너빌리티-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 MOU

투데이신문 2024-10-24 18:0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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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3일 창원 본사에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3일 창원 본사에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 정부와 현지 발전산업 개발 협력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3일 카자흐스탄 알마싸담 삿칼리에브(Almassadam Satkaliyev) 에너지부 장관이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카자흐스탄 탈가트 카라세프 국제협력국 국장, 구마르 세르가진 원자력 산업국 국장, 티무르 잔티킨 신규 원전 발전소 총국장, 아슬란 아스카르 주한 카자흐스탄 영사 등이 함께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와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단 일행은 양해각서 체결 후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 생산 원자력 공장, 380MW급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 생산 공장, 암모니아혼소 실증 공장 등을 탐방하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산 역량을 살폈다. 

카자흐스탄의 화석연료 발전 설비용량은 전체의 약 80%에 이른다.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개보수 및 현대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울켄 지역에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지 정부는 이와 관련 국민 투표를 실시했으며 당시 투표자의 71.12%가 원전 건설에 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원자력, SMR, 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카자흐스탄 전력 계획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 강화해 카자흐스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 1조150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올해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 중 카자흐스트탄 금융, 에너지 국영 기업들과 발전산업 공동 협력에 관한 협정(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고 화력발전소 환경설비 공급을 추진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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