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3분기 영업이익 1199억원···연간 목표 향해 ‘순항 중’

[사진=삼성중공업]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58% 증가하는 등 연간 영업이익 4000억원을 항해 순항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2조3229억원, 영업이익 흑자 119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 및 추석 연휴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하면서 직전분기 대비 8% 감소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15%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758억원) 대비 58% 증가한 1199억원을 기록,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LNG운반선, FLNG 등 고수익 선종 비중 확대에 따른 성과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9.7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남은 기간도 고부가치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들어 54억달러(24척) 규모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 97억달러의 56%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