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에 있는 건원릉 능침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1335~1408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는데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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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아 시행하는 이번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에서는 태조 이성계에 대한 왕릉 해설사의 이야기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은 무료(동구릉 입장료 및 주차요금은 별도)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참가신청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통합예약-조선왕릉)에서 회당 20명씩 선착순(1인당 최대 4명)으로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10명)로도 참가할 수 있다.
이밖에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31-579-49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참가자들이 1년 중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건원릉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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