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참석해 대북전단 활동에 대한 취지와 효과를 설명했다.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박 대표에게 대북전단 활동의 목적과 효과를 묻고, 그 과정에서 후원과 활동 방식에 대한 질문도 이어갔다.
박 대표는 대북전단 활동에 대해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2005년부터 대북전단을 보내기 시작한 이유는 북한 주민들이 외부의 사실을 접할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지난1992년 북한에서 남한에서 보낸 대북전단을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을 언급하며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 정권에 대한 진실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대북전단의 실효성에 대해 질문하자, 박 대표는 "김정은 정권이 대북전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탈북민들로부터 격려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탈북민들 중 상당수가 전단을 통해 북한 내 진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 의원은 박 대표의 대북전단 활동이 주로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에 박 대표는 "10번 중 한 번 정도만 공개적으로 전단을 날린다"며 "대부분의 활동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후원을 유도하기 위해 공개적인 전단 살포를 가끔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단 한 푼의 후원도 정부나 통일부로부터 받은 적이 없으며, 국민들과 해외 교포들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통일부가 20년 동안 자유북한운동연합에 후원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북전단 활동은 순수하게 동포들의 후원을 받아 운영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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