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오는 25-26일 광화문이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 열기로 뜨겁게 달뤄진다.
서울시는 도심형 스포츠 종합축제인 ‘서울 익스트림스포츠 페스티벌’을 오는 25일~26일 이틀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24 서울 익스트림스포츠 페스티벌’에서 국내외 선수와 시민들이 브레이킹·스케이트보드·BMX 등의 기술을 겨루고 새로운 스포츠 문화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25일(금)은 11시부터 21시까지, 26일(토)은 11시부터 16시까지 ‘브레이킹존’, ‘익스트림파크존’, ‘체험존’이 무료로 운영된다.
25일(14시부터 21시까지) ‘브레이킹존’에서는 ‘브레이킹 국제대회(2024 Seoul International Breaking Battle, SIBB)’가 개최되어, 2024 파리올림픽 신규종목인 브레이킹의 열기를 이어받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국내외 초청선수 8명과 예선전을 통과한 일반참가자 8명이 1대1 배틀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인 비보이 ‘쿠즈야(Kuzya, 우크라이나)’, ‘시스(Cis, 벨기에)’를 포함한 해외 유명 비보이 7인과 한국선수인 ‘쇼리포스(Shorty Force)’가 참여해 예선을 통과한 8인과 박진감 넘치는 토너먼트 경기를 펼친다.
본선 경기 시작에 앞서, 비보이 ‘벤지(Benjamin Chaouat, 프랑스)’와 ‘아미르(Amir Zakirov, 카자흐스탄)’를 포함한 레전드 심사위원들이 댄서로서 실력을 보여주는 ‘오프닝 공연’이 진행되어 그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 댄서들의 ‘키즈배틀’, 참가자들이 서로를 지목하며 즉석에서 브레이킹 실력을 겨루는 ‘콘크리트 사이퍼 배틀(Concrete cypher battle)’, 윈드밀(Windmill)·헤드스핀(Head spin)과 같은 고난도 기술을 요구하는 ‘파워무브 배틀(Power move battle)’이 진행되어 다양한 브레이킹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회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익스트림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익스트림파크존’에서 열린다. 전문 강사에게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강습과 더불어 스케이트보드·BMX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보드 강습은 25일(오후 1시, 2시30분, 4시), 26일(오전 11시, 오후 12시30분, 2시) 총 6번 열리며 수강자는 현장에서 헬멧과 무릎보호대를 대여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서울시 홍보부스가 운영되어,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스텝퍼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광화문광장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최근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도심형 스포츠를 광화문광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형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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