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가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박물관·미술관 엑스포에 참가한다.
강원랜드는 이번 박람회에 탄광 관련 문화유산 등록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정선군과 함께 참여, 2021년부터 3년간 조사해온 중대형 탄광 유물의 과학적 분석 결과물을 전시한다.
잊혀가는 우리나라 근현대 탄광 산업 역사를 소개하고,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칭 '탄광문화공원' 박물관 건립도 알린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탄광 역사는 폐광지역과 궤를 함께해온 강원랜드가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2026년 개관하는 박물관은 교육의 장으로서 기능하고 함께 국내 유일 광산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004년 10월 국내 최대 민영 탄광이었던 동원탄좌 폐광 후 민간과 협력해 탄광 역사 유물 기록화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 6월 이와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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