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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ESG공시 로드맵 마련 계획에 대해서 묻자 “언제까지 시행할지 시기를 못 박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급적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으나, 로드맵이 언제 시행할 것인지 밝혀져야 한다”며 “그 부분에서 일본, 미국 등의 유동적인 부분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여러 여건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빨리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금융위원회는 ESG 정보공개 의무화 제도와 관련, 2025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2조 이상 규모 기업부터 순차 적용하고 2030년에 전체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23년 10월 돌연 기존 로드맵 계획을 취소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내 ESG 공시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ESG 공시 의무화 로드맵 발표는 단순히 시행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이 인력, 자본, 시간 등 필요한 자원을 언제,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투입하고 배분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라며 “금융위가 K-IFRS 추진 때처럼 강한 의지를 가지고 올해 안에 국제적인 공시 시간표에 부합하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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