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이재인 기자] "유통산업의 거대한 변화로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디지털 대전환,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캔싱턴 호텔에서 열린 '딜사이트경제TV 유통포럼'에서 '2025년 경제전망: 유통산업 및 소비트렌드의 변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2025년 경제전망과 유통산업의 흐름에 대해 설명하며 유통산업의 실물 경제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스테그플레이션'과 경영 트렌드인 '슈링크플레이션' '스킨플레이션' 그리고 고령화사회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로 인한 경제 활성화 기대감에 2025년 경제가 어떤 모습일지, 유통 산업에 어떤 위험 요소가 있고 어떤 기회 요인이 있는지 대응방안을 모색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는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은 피봇의 시대, 금리의 방향전환의 시대"라며 "대대적으로 41년만에 찾아온 고물가를 맞이하면서 금리 인상 행보가 이어졌고 2026년까지는 완만하게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피봇의 시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 상승률이 떨어져도 물가는 계속 올라가는 현상으로 실물 경제적으론 가혹하게 부담이 된다"며 "금리 인하를 단행하더라도 실물 경제에는 그 효과가 먼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2025년 유통산업의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을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면 거래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유통산업에서도 온라인 쇼핑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거스를 수 없는 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김 실장이 설명한 '디지털 대전환'은 온라인 쇼핑으로의 전환이 아니다. 중국의 스마일 투 페이 서비스 같이 디지털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테이블 오더 방식과 같은 간편 결제 모델이 유통산업 전반에 걸쳐 도입이 됐다"며 "유통업의 혁신이 필요한 순간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또 " 한국경제 역시 펜데믹 경제 위기 이후에 '저성장 고착화'라는 어려운 경제에 놓여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 국면에서도 어떻게 대응하느냐, 어떤 공식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우리 유통산업에 기회로 찾아올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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