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대 경제부시장, 핵심사업 국비 건의…국회 인근에 직원 상주 캠프도 설치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사를 앞두고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2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 부시장은 기재부 예산실을 비롯해 국비 증액이 필요한 사업과 관련한 부서 등을 방문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스타트업 파크 조성,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능 시험장 구축,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삼산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 반구천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 등이다.
안 부시장은 카누슬라럼 센터와 반구천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은 산업수도 울산이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삼산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의 수생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성공적인 국제 행사 개최를 위해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시는 국회 예산안 심사 때까지 국비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오는 31일에는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2024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국회 증액 필요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이달 말부터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국가예산팀장 등 직원 2명이 상주하는 국비 확보 캠프를 국회 인근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캠프는 이 기간 울산시 서울본부와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결과를 수시로 점검하고, 지역 국회의원실과 공조해 대응하는 등 국비 확보 활동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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