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소속사 대표 "뉴진스 표절? 사실 아냐"… 민희진 고소

그룹 아일릿 소속사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재차 일축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이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걸그룹 아일릿. /사진=뉴시스

그룹 아일릿 소속사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가 '뉴진스-아일릿 표절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24일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빌리프랩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는 "빌리프랩 대표로 말씀드리면, 이 건을 제기한 민희진 전 대표를 대상으로 민·형사상의 소송을 제기하고 고소를 한 상황이다.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와 근거를 법원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질의를 맡은 민형배 의원이 '논란이 되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김 대표는 "송구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께 올해 일어났었던 일들에 대해 피로감을 드리고 있어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큰 피로감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크게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의 기본적 사명이 K팝 팬들과 국민들을 즐겁게 해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