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업의 시너지 효과는 최근 실적과 주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SK하이닉스의 최근 1년간 주가 상승률은 54.6%를 보였으며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53%에 달했다.
엔비디아도 지난 2분기(5~7월) 영업이익이 186억4200만 달러(약 24조9336억원)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이 회사의 최근 1년간 주가 상승률은 224.7%에 달했다. 특히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엔비디아 주가는 141.80달러로, 역대 최고가(140.89달러)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3조4740억 달러로 불어나며 같은 시간 시총 1위 애플(3조5880억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전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 TSMC도 올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2% 증가한 3252억 대만달러(약 13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인 3002억 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주가도 1년 새 94.9% 상승했다.
팀 엔비디아의 3각 공조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IT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내년에도 AI 관련 투자를 늘릴 계획이어서 엔비디아 AI가속기 수요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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