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독도의 날에 맞춰 시청역(2호선)·김포공항역·이태원역 등 3개 역에 설치된 노후 독도 조형물의 복원 작업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복원 작업으로 조형물에 곰팡이가 생긴 부분을 제거하고, 변색한 부분에 밝은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본래의 아름다운 독도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독도 조형물이 설치된 서울 지하철역 6곳 시청역(2호선)·김포공항역·이태원역·잠실역(2호선)·안국역·광화문역에 위치한 노후화된 독도조형물에 대해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다. 설치된 지 15년이 지나 상당 부분 노후화가 진행됐고, 승객 보행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현재 노후 조형물 철거가 완료된 3개 역(잠실역, 안국역, 광화문역)에서는 85인치 벽걸이 TV를 통해 실시간 독도 영상이 지난 8월 30일부터 표출 중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독도의 날에 맞춰 낡은 독도 모형이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며 “독도 모형과 실시간 영상이 독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경복궁역에서 독도의날을 맞아 지난 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독도의 사계를 담은 ‘독도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독도 사진전에서는 동도 얼굴 바위의 일출, 독도에 돌아온 괭이 갈매기, 독도의 석양, 독립문바위의 설경 등 독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36점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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