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오래도록 소장해온 박물 33건, 글 4건, 사진 15건, 동영상 1건의 기록을 수집했고 이를 활용한 마을기록집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는'마을의 숨은 진주를 찾아서'주제 아카이빙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가운데 윗장뜰마을이 24일 마을 아카이빙 활동 공유회를 열었다.
마을에서 활동 중인 증평기록가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3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의 소중한 기억을 함께 나눴다.
행사에서는 윗장뜰마을 온라인 기록관의 시연도 있었다.
수집된 마을기록이 등록·관리되고 있는 온라인 공간을 주민이 함께 살펴보고 2025년 개관하는 마을기록관의 운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설립될 주민 공동체를 위한 기록관에는 지금까지 수집된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기록물 원본이 보존될 예정이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해 윗장뜰마을의 기록집을 활용해'증평, ( ) 집'을 전시하고 2024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는 등 증평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현재 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양성한 총 24명의 증평기록가들을 중심으로 마을과 단체, 지역을 기록하는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올 연말 12권의 증평기록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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