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번호 따려고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안정환,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이혜원과 사귀려고 한 돌발 행동 ('라스')

"내 번호 따려고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안정환,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이혜원과 사귀려고 한 돌발 행동 ('라스')

뉴스클립 2024-10-24 16:5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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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87회는 '엄마네 토크직송'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혜원 "안정환과 화보 촬영장에서 첫 만남, 화장실까지 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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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의 아내인 이혜원은 "결혼 24년 차인데 어떻게 만났나?"라는 질문에 광고 화보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끝나고 회식을 했는데, 제가 화장실에 갔더니 쫓아오더라. 저한테 와서 '축구선수 누구 좋아해요? 제가 축구선수 소개해 줄까요?' 하더라. 그래서 좋다고 했더니 그러면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혜원은 "그날 저녁 서울에 올라와서 이동국, 고종수 선수를 같이 만났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소개를 해준다고 했으니까, 이 사람 제외하고 나머지 둘을 본 거다. 쉽게 말해서 두 사람 중에 골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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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은 며칠 후 안정환이 자신에게 고백을 하면서 사귀게 되었다며 "'내가 너랑 사귀고 싶은데 사귈 거면 내 전화를 받아라. 두 번 정도 할 거니까 사귈 거면 받아라' 하더라"라고 기억했다. 이어 "두 번을 못 받았는데, 계속 전화하는 거다. '넘어왔네~' 하면서 받았다. 네 번째에 받아서 결혼까지 갔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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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 나의 방송 출연 극구반대"

그런가 하면 이날 이혜원은 안정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라디오스타'에 나왔다고 말히기도 했다. 이혜원은 "오늘 출연을 극렬하게 반대한 분이 있다고? 안정환 씨 아니냐?"라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너무 반대했다. '넌 너무 노잼이야' 직설적으로 얘기하더라. 나가지 말라고. (남편이) 무슨 얘기 하려고 하냐고 그렇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MC들이 "본인 얘기 나올까봐 불안한 거지. 다른 방송 나가는 것도 그러냐?"라고 묻자, 이혜원은 "다른 방송도 다 싫어한다. 불안해한다. 제가 필터링이 없고, 있는 대로 다 얘기하니까 불안해하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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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정환과 이혜원은 지난 2001년 12월 결혼했다. 현재 이들은 슬하에 딸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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