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사 전경. |
24일 서구에 따르면 오는 2025년 5월 개소를 목표로 지역 학원가 인근에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안정을 위해 중부권 최초로 청소년 심리지원센터를 만든다.
현재 대전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이에 대응하고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
최근 대전교육정책연구소 보고자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역 중고등학생 중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청소년이 14%로, 이는 전국 평균(13.5%)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외에도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 청소년 39.1%, 중증도의 범불안장애를 보인 청소년이 12.3%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청소년 심리 지원을 위한 센터를 만들고 전문 심리상담사를 배치한다.
심리평가와 상담, 뉴로피드백 치료, 놀이치료, 부도 상담 등을 제공한다.
또, 북카페부터 자유 소통공간, 포토존, 스마트 스터디룸 등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바쁜 일상에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쉼표 공간을 조성한다.
현재 구는 성공적인 센터 설립을 위해 강남구, 은평구 등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가 청소년들의 생활권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신 건강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꾸고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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