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한의대 학생들, 골다공증 치료 '한약 병행' 효과 입증

대전대 한의대 학생들, 골다공증 치료 '한약 병행' 효과 입증

연합뉴스 2024-10-24 16:4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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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유영서 학생 김민경·유영서 학생

[대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대는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김민경·유영서 학생 연구팀이 골다공증 환자의 비스포스포네이트와 한약 병행 치료 효과를 입증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머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골다공증은 노화와 폐경에 따라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약 18.3%의 유병률을 보이고,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준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는 뼈의 재흡수를 억제하지만, 장기 복용 때 골질 저하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비스포스포네이트와 한약 병용 투여가 골밀도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알기 위해 총 43개 무작위 대조 연구를 바탕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을 해 비스포스포네이트 단독 치료와 병행 치료의 골밀도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

분석 결과, 한약과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병행할 경우 요추 골밀도가 0.10g/㎠, 대퇴골 경부 골밀도는 0.08g/㎠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퇴골 골밀도가 0.1g/㎠ 감소하면 골절 위험도가 3배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골밀도 개선량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수치로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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