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AI 메모리 수요 강세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AI 메모리 수요 강세

투데이신문 2024-10-24 16:2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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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3E 12단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HBM3E 12단 [사진제공=SK하이닉스]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SK하이닉스가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7534억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기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매출은 기존 기록이었던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을 1조원 이상 웃돌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의 영업이익 6조4724억원, 순이익 4조6922억원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은 지난 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대조적이다. 삼성전자는 증권가 전망치인 10조7717억원을 밑도는 9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잠정 실적 발표 후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전영현 부회장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로 인해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성과가 AI 메모리 수요 급증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했다. 또 D램과 낸드 플래시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도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상승하며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다.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하며 AI 메모리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맞춘 유연한 공급 전략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HBM3E 8단 제품 전환을 가속화하고 HBM3E 12단 제품의 공급을 4분기 중 시작할 계획이다. 낸드 부문에서는 고용량 eSSD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투자 효율성과 생산 최적화 전략을 고려해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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