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손흥민 고장났나, 또 부상으로 경기 불참...선수 보호 차원에서 뺐다

'어?' 손흥민 고장났나, 또 부상으로 경기 불참...선수 보호 차원에서 뺐다

엑스포츠뉴스 2024-10-24 16:19:04 신고

3줄요약
3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던 손흥민이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다행히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명단에서 빼는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내내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줬던 손흥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손흥민의 몸 상태를 관리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3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던 손흥민이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다행히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명단에서 빼는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내내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줬던 손흥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손흥민의 몸 상태를 관리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앞서 가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현재 승점 6점으로 5위, 엘프스보리(스웨덴)를 꺾었으나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에 패배해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그친 알크마르는 18위에 위치해 있다.

3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던 손흥민이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다행히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명단에서 빼는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내내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줬던 손흥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손흥민의 몸 상태를 관리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사진 연합뉴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3연승을 달성하려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지만, 토트넘은 알크마르전에 손흥민을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PL) 경기를 통해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뒤 약간의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손흥민의 몸 상태를 걱정해 손흥민을 명단에서 제외하겠다는 생각이다. 손흥민은 제드 스펜스와 함께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서 진행된 최종 훈련에도 불참했다. 대신 기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윌송 오도베르가 팀 훈련에 참가했다는 점은 토트넘 입장에서 좋은 소식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을 담당하고 있는 롭 게스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이 최종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토트넘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이 알크마르전에 결장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3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던 손흥민이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다행히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명단에서 빼는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내내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줬던 손흥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손흥민의 몸 상태를 관리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여부 및 정도와 관계없이 손흥민을 기용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로테이션을 예고한 셈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나고 약간의 통증을 느꼈지만, 그는 어쨌든 알크마르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손흥민을 (명단에서) 빼고 그의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며 손흥민을 벤치에도 앉힐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는 이유는 손흥민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2년차를 맞이한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장기 레이스에서 결승점까지 도달하려면 손흥민처럼 팀의 핵심 자원들에게 적절한 휴식을 부여해 일정 수준 이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건 필수다.

3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던 손흥민이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다행히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명단에서 빼는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내내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줬던 손흥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손흥민의 몸 상태를 관리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의 나이도 생각해야 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뛰면서 팔 골절과 안와골절 부상 외에는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금의 손흥민은 32세다. 동나이대 선수들 대다수가 신체능력 하락으로 고생하고 있다. 손흥민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손흥민이 지난달 가라바흐전에서 당한 부상은 유독 재발 가능성이 높은 햄스트링 부상이다. 손흥민처럼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속도를 내야 하는 선수들은 더욱 햄스트링 부상에 노출되어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당연하게도 손흥민은 알크마르전 예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3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던 손흥민이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다행히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명단에서 빼는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내내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줬던 손흥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손흥민의 몸 상태를 관리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사진 연합뉴스

'풋볼 런던'은 "리그 경기가 재개된 이후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지난 주말 경기장에 돌아왔고, 윌송 오도베르가 훈련에 복귀했다"면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오픈 트레이닝 세션에서 보이지 않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손흥민)이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며 손흥민의 결장 소식을 다시 한번 짚었다.

매체는 그러면서 토트넘이 알크마르전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풋볼 런던'이 예상한 라인업은 이렇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골키퍼),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미키 판더펜, 벤 데이비스(이상 수비수),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마타르 사르, 루카스 베리발(이상 미드필더),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이상 공격수)다.

포지션 곳곳에 약간의 로테이션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구신이나 베리발, 히샬리송과 베르너 등은 평소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뛰지 않는 선수들이다. 손흥민처럼 주전 선수들이 빠지는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이기도 하다.

3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던 손흥민이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다행히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명단에서 빼는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내내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줬던 손흥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손흥민의 몸 상태를 관리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사진 연합뉴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기간 동안 손흥민 없이도 이기는 법을 보여줬다. 상대 에이스의 퇴장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했지만 까다로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뒀고, 페렌츠바로시 원정에서도 승리했다. 예상 명단에 신흥 에이스인 존슨이 포함된 만큼 알크마르전에서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다가오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까지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상을 털고 선발로 복귀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득점포를 가동한 것처럼 푹 쉬고 돌아올 손흥민이 다시 한번 '찰칵 세리머니'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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