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타오르네" 이은형X박탐희, 뜨거운 하룻밤('결혼하자 맹꽁아')

[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결혼하자 맹꽁아’가 현실 공감 유발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을 웃고 울렸다.

23일 저녁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연출 김성근) 13회에서는 짝사랑에 푹 빠진 맹공희(박하나 분)와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딪힌 엄마 강명자(양미경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결혼하자 맹꽁아

어제 방송에서 공희는 맹경솔(이병훈 분)에게 타로 카드를 보며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경솔은 공희에게 험난한 길을 건너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며, 공희가 현재 마음에 품고 있는 서민기(김사권 분)와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맹공부(이은형 분)와 엄홍단(박탐희 분)의 열정적인 만남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홍단이 배가 고프다며 공부에게 연락하자, 공부는 홍단이 원하던 음식을 사서 그녀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유혹하는 농담으로 밤을 함께 보내며 관계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공부와 홍단이 자주 만날수록 드라마는 도파민으로 가득 차며 극의 재미를 증폭시켰다.

한편, 공희와 단수는 출장을 위해 집을 떠났다. 두 사람은 현관문을 나서자마자 다투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 사이에 공희는 민기에게 한집에 사는 사실을 들키지 않도록 당부하며, 민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맹경태(최재성 분)는 두 사람이 출장을 가는 것을 보고 공희의 손을 잡으며 "안 가면 안 되냐?"라고 물었고, 그들이 떠난 후 "왜 하필 꽃산이야..."라며 자신의 의도를 숨기며 긴장했다. 황 회장(양희경 분)도 단수가 꽃산에 가는 것에 신경을 쓰는 듯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남겼다.

강명자(양미경 분)의 현실적인 고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녀의 어머니 임순이(반효정 분)가 허리 수술을 받게 되었고, 명자는 높은 수술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꼈다. 명자가 형제자매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두가 자신의 사정으로 도울 수 없다고 답하자, 그녀는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방송 말미에서는 경태가 충격적인 결정을 내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명자의 어려움을 지켜보던 경태는 깊은 슬픔을 느꼈고, 잠시 후에는 옷장 속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내며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14회는 24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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