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노인 10명 중 8명, "죽으면 화장을"

광주·전남 노인 10명 중 8명, "죽으면 화장을"

연합뉴스 2024-10-24 15:41:14 신고

3줄요약

노인 스트레스, 광주 보다 전남 적어…사망원인, 암 1위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8명가량은 장례 방법으로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특성과 의식변화 그래픽 고령자 특성과 의식변화 그래픽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호남지방통계청이 24일 발표한 고령자의 특성과 의식변화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는 고령자의 76.0%, 전남은 79.4%가 장례 방법으로 화장을 선호했다.

10년 전(2013년)과 비교하면 광주는 24.9% 포인트, 전남은 31.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화장이 장례 방법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매장을 선호하는 노인은 10명 중 2명에 그쳤다.

노인인구도 10년 전과 비교해 큰 폭 늘었다.

광주는 14만9천명(전체 인구의 9.9%)에서 23만3천명(15.9%)으로 급증했으며 전남은 36만1천명(20.2%)에서 44만5천명(25.2%)으로, 전체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노인인구로 조사됐다.

특히 삶의 만족도, 스트레스 정도 등 의식변화 부문에서도 10년 전과 비교해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삶의 만족도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노인들은 각 28.9%와 27.9%가 만족감을 드러내 2013년 대비 각 12%포인트와 6.8%포인트 증가했다.

스트레스 정도도 많이 나아져 광주는 48.9%에서 41.6%로, 전남은 52.8%에서 33.3%로 줄었다.

다만 광주지역 노인들은 근로 여건이나 성취도에서 10년 전과 비교해 더 나빠져 전남지역 노인들의 생각과 대비를 이뤘다.

근로 여건 만족도는 광주가 10년 전 33.4%에서 지난해 28.5%로 4.9%포인트 떨어졌으나 전남은 19.2%에서 31.7%로 무려 12.5%포인트 올랐다.

사망원인으로 광주와 전남지역 노인 모두 암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10만명당 670명과 743명이었다.

이는 10년 전 909명과 889명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는데 의료 기술 발달로 암을 극복하는 사례가 많아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nicepe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