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조3953억원의 순익을 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140억원을 기록했다.
24일 KB금융은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과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 축소와 같은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잡힌 성장으로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3분기 배당금은 주당 795원으로 전 분기 791원보다 높게 책정했다.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효과다. 이날 KB금융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밝혔다. 올해 총 8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게 된다. 업계 최대 규모다.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BIS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5%, 16.75%를 기록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을 유지했다.
3분기 그룹 및 은행 NIM은 각각 1.95%포인트(p), 1.71%p로, 전분기 대비 모두 13bp씩 하락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자산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3분기 누적 기준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영업이익경비율(CIR)은 각각 11.26%, 36.5%를 기록했다.
이날 KB금융은 이사회에서 결의한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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