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없는 새 시즌 WKBL, 누가 왕이 될 상인가

박지수 없는 새 시즌 WKBL, 누가 왕이 될 상인가

한스경제 2024-10-24 15:0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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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6개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WKBL 제공
WKBL 6개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W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가 대장정에 돌입한다. 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올 시즌은 27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의 경기로 정규리그 문을 연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판도는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다. KB 소속으로 리그 최고 스타였던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튀르키예리그로 향한데다, 우리은행 소속이었던 정상급 스타 박지현(토코마나와)마저 호주를 거쳐 뉴질랜드리그로 향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KB와 우리은행의 양강 체제가 이어졌던 WKBL은 두 스타의 해외 진출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가 꼽히고 있다. 삼성생명은 WKBL 6개 팀 선수 103명 전원이 참여한 설문 조사에서 우승 후보 1순위(25표)로 꼽혔다. 삼성생명은 하상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강유림과 이해란 등이 포진해 있다. 다른 팀에 비해 선수 변화가 적은데 이러한 점은 조직력 측면에선 강점이 될 수 있다.

BNK는 선수들이 뽑은 우승 후보 2순위(23표)였다. 다만 기자단(46명)은 BNK를 우승 후보 1순위(20표)로 꼽았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BNK는 좋은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했다. 박신자컵 대회에선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백업도 탄탄한 팀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BNK는 우리은행으로부터 김소니아와 박혜진을 영입하면서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물론 올 시즌은 초반부터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 특별히 강팀도, 약팀도 없이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이란 전망도 설득력을 얻는다.

올 시즌 슬로건은 ‘UP그레이드’다. 리그 최초로 아시아쿼터 제도를 시행하며 리그 경쟁력을 높이고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농구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슬로건에 담았다. 그럼만큼 아시아쿼터는 큰 변수다. 주목할 만한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다니무라 리카(신한은행)와 스나가와 나츠키(우리은행) 등이 있다.

우리은행 김단비. /WKBL 제공
우리은행 김단비. /WKBL 제공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칠 MVP 후보 1순위로는 김단비(우리은행)가 지목됐다. 설문 결과 그는 팬의 32.3%, 선수단 35.9%, 미디어 41.3%의 지지를 받아 강력한 수상 후보로 뽑혔다. 가장 기대되는 이적 선수로는 심성영(우리은행), 진안(하나은행), 김소니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량 발전이 기대되는 선수는 한엄지(우리은행)가 거론됐다. 그는 팬, 선수단, 미디어로부터 모두 큰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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