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 사저는 한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자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 (故 ) 김대중 대통령과 고 (故 ) 이희호 여사가 50여 년간 거주한 곳으로 , 한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공간으로서 의미가 깊다 .
이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매입자에게 고 (故 )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의 역사적 의의와 보존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 이어 동교동 사저가 고 (故 )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 업적을 널리 알리는 기념관이나 교육관이 될 수 있도록 마포구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또한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동교동 사저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홍대 레드로드와 연계한 명예도로 ‘김대중길 ’을 조성하고 곳곳에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김대중 대통령 사저에 관해 깊은 논의를 나눈 매입자는 역사적 보존 가치가 큰 동교동 사저에 대해 마포구와 입장을 같이하고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동교동 사저를 매입하신 분께서 마포구와 뜻을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마포구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평화의 상징인 동교동 사저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역사문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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