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올해 선글라스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늘어났지만, 안경테와 콘택트렌즈 수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9월 안광학 관련 품목 수출액은 4억1천37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억1천783만달러) 대비 비슷한 수준이었다.
품목별로는 같은 기간 선글라스 수출액이 6천670만달러로 36.8% 늘어났다. 이는 지난 한 해 선글라스 총수출액인 5천859만달러를 이미 뛰어넘은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안경테와 콘택트렌즈 수출액은 각각 -13.1%(5천533만달러), -6.5%(1억6천229만달러)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미국에 대한 선글라스 수출액이 많이 늘어났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 9월까지 선글라스 수출액은 1천2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03만달러)보다 200% 넘게 증가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안경테 등 주요 품목에서 모두 줄었다.
안광학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디자인과 브랜드 역량이 수출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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