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에 임직원 성과급 기대도 커져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에 임직원 성과급 기대도 커져

아이뉴스24 2024-10-24 14:2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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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임직원 성과급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은 7조3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엽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고 기록이다. 매출은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4233억 원보다 1조 원 이상 많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724억 원, 순이익 4조6922억 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영업이익률은 40%이고 순이익률은 33%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 전경. [사진=권용삼 기자]

SK하이닉스 내부에선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역대급 실적을 내고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낼 수 있을거라고 예상되면서 성과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상·하반기 각각 반기별 생산량 목표치와 영업이익률을 고려해 PI를 책정한다. PI 지급 기준은 생산량 목표 달성을 전제로 △기본급 150%(영업이익률 30% 초과) △기본급 125%(영업이익률 15∼30%) △기본급 100%(영업이익률 0~15%) △기본급 50%(영업이익률 -10~0%) △0%(영업이익률 -10% 미만) 등이다.

SK하이닉스가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 영업이익률 30%를 넘기면, 기본급 150%가 PI로 지급된다. 신입사원도 약 400만원의 성과급을 받게 되는 셈이다.

또 다른 성과급 제도인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차례 기본급의 최대 1000%까지 지급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PS의 재원으로 삼기로 합의한 바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 8조3545억원에 3분기(7조300억원)를 더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20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메모리 수요 절벽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해 직원들에게 성과급 대신 200만원의 격려금과 자사주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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